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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미움받을 용기 후기 이 책에 대한 가치는 한 문장으로 포현하자면 수많은 자기계발서보다 이 한권이 훨씬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청년과 중년이 서로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서술해나간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철학, 심리학을 다가가기 쉽게 일상생활의 예들과 소외받지만 좌절한 흔한 청년들의 보편적인 생각들을 풀어나가며 마치 나 자신도 그곳에 같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최근에 되서야 아들러의 심리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우리의 모든 행동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고 트라우마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틀을 깬 심리학이다. 그래서 읽고 있다보면 이게 심리학인지 철학인지 경게가 애매모호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 더보기
나란 무엇인가 제가 읽고 감명깊었던 책들중 하나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나란 무엇인가 제목 그대로 나란 무엇인가, 이런 제목류의 책들이 많죠. 보통 이런 책들을 보면 에휴 허무맹랑하고 지루하기만 철학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겠구나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철학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도 깊은 철학책은 아닙니다. 단순히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대입해볼 수 있고 저자의 예시에 쉽게 다가갈수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제가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책의 몰입도입니다. 저는 어떤 책이든 일말의 재미도 없으면 지루해서 졸음이 쏟아지는 스타일인데 그런 제가 졸지 않고 몰입해서 읽었다는 건 머리 아픈 얘기만 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는 것 명시해줍니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확실히 말하고 싶은 건 바로 분인이라는.. 더보기